강호동 대표는 가끔 무례한 말을 합니다.
저는 좋은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니기에
그의 무례한 말에 ‘어떻게 되받아 칠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얼마전에도 그는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쫄보야’
‘쫄보’
이게 무슨 무례한 말일까 싶지만
‘쫄보’ 라는 단어는 사실, 긍적적 의미보다
부정적 의미로 쓰이는 단어가 맞습니다.
비속어이기도 하죠.
사회 통념상 가족 혹은 친구가 아니고서야
충분히 무례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쫄보’ 라는 단어는 쓰지 않기에
‘왜 저런 말을 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1:29:300 의 법칙을 깨닫고 나서는
그가 저에게 ‘쫄보’ 라고 칭했던 걸
고마워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이 법칙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꽤나 충격적이었는데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건물주가 되려면 여러 방면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돈’ 만 있다고 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실제 강호동 대표의 지인들 중에는
‘돈’ 은 있지만 건물은 없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못하지만 그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저처럼 ‘쫄보’ 인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만큼 건물주의 벽은 높습니다.
돈이 있지만 왜 건물주가 될 수 없었던 걸까.
이유는,
‘다방면의 지식’ 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건물은 한가지 분야의 지식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있다고 해서
덜컥 계약을 할수도 없고
설령, 부동산 공인중개사의 조언을 받더라도
신뢰관계가 구축되지 않는 이상 그가 알선하는 건물을
홀랑 사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에 속합니다.
힘들고 고생해서 모은돈을 손해 볼수도 있고,
괜히 건물을 샀다가 세금으로 신세를 망칠수도 있으며,
어쩌면 사기에 휘말려 나의 돈이 모조리
공중 분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건물 사는 걸 두려워 하는 이유입니다.
제가 좀 전에 1:29:300 법칙을 말씀드렸는데
강호동 대표가 늘 저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라이브 방송을 보면
거의 매번 10번 이상을 반복하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지식 습득’ 입니다.
저 역시 지식 습득을 꾸준히 하지만
부동산 만큼은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덕분에 열심히 해당 분야에서도
지식 습득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한참 멀었습니다.
그는 늘 ‘독서’ 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이유는, 작은 노력으로 엄청난 지식을
습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돈, 2만원이면 그 누군가의 5년, 10년의 노하우를
단숨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강호동 대표는 저에게 ‘건물주’ 가 되려면
독서를 통한 지식 습득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보 격차를 줄이는게 가장 첫 번째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독서는 정리된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있어서
최고의 방법이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결국 저는 그의 말대로 정리된 지식을 습득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건물주가 되었습니다.
아, 1:29:300 의 법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계속 놓치고 있었습니다.
이 이론은 창의력과 기억력 부분의 세계적 권위자
토니 부잔의 저서 ‘더 마인드 맵’ 이라는 책을 통해
여러 곳에 소개 된 적이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용으로 풀이하자면,
한 가지의 큰 결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29가지의 중간 정도 크기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고
이 29가지의 문제점이 생겨난 이유는
300가지의 사소한 것들 때문이다 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의 큰 결정은 건물을 사는 것,
그러니까 열심히 피땀 흘려 번 돈을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결정에 속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이미 자산을 가진 자들 중에서도
건물을 사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정리된 ‘지식 습득’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로 인해 29가지의 고민과 문제,
그리고 300가지의 사소한 오류들이 확산되면서
한 가지의 중대한 결정을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1:29:300 의 법칙은 하인리히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서의 1은 사실, 개인의 중대한 결정 보다는
회사의 파산이나 공장 현장, 건설 과정에서의
사망사고, 그리고 나라로 치자면 국가 부도 등,
굉장히 큰 사건, 사고들을 의미합니다.
제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1을 비유한 건 그만큼
스스로에게는 큰 부담이 되는 결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자산이 있지만 투자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 역시
여러가지 고민이 확산되기때문에
그런것이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들도 저 같은 쫄보인 입장인 것입니다.
즉, 강호동 대표의 ‘쫄보’ 발언이 예의가 없게 느껴진게
어쩌면 ‘지식 습득’ 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된,
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비춰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되는 겁니다.
이제는 ‘쫄보’ 라는 단어에 익숙합니다.
더 이상 쫄보가 아니기에 쫄보라고 해도
웃고 넘길 수준이 된 겁니다.
적어도 부동산에서 만큼은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쫄보이신지요.
아니면 쫄보를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지식 습득’ 의 단계에 들어선 수준이신지요.
아마 ‘지식 습득’ 의 단계에 들어선게 분명 할겁니다.
이미 단톡방에 들어와 계시고
관심을 가지고 이 메일을 끝까지 읽으셨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으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지금은 쫄보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곧 쫄보를 벗어날 거니까요.
4월 8일 20시 뵙겠습니다.
p.s / 아, 님 조만간 소개시켜드릴 사람이 한 명있습니다.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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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건물주' 세미나 보기 전 꼭 읽어야 할 글
강호동 대표의 연락을 3번이나 씹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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